인천신문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광역시지부 회원들과 함께 만드는 부동산 기획을 시작합니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 형태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각구별 주간 동향과 지역 상권, 크고 작은 행사소식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 갑니다.
이를 위해 각구 별로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위원을 위촉해 매주 토지, 아파트, 전세, 분양권 등 변동사항을 정리하고 개발 수요에 따른 움직임이나 매매 동향 등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위원들이 직접 주요지역의 상권을 분석해 게재하고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정기적으로 부동산 용어 해설과 세무상담 등의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인천신문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광역시지부(☎875-6321)가 함께 할 전문위원을 모집합니다.
매수세 실종, 전반적인 약보합세 남구 |
매수세 실종으로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매수세는 급매물 위주로 선호하고 있으나 매도호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하지 않고 있다.
주택가격은 이번 주에도 중대형의 약세가 이어졌다. 용현5동의 경우 급매물은 일반적인 시세보다 1천500만원~2천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나오고 있으나 거래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전월세는 월세 보다 전세 수요가 꾸준한 편이나 전세 물량의 공급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전세 매물은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소진되고 있다.
아울러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의 경우 부진한 사업진행 속도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분가의 변동은 거의 없으며 일부 급매물 위주로 지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안3주택재개발사업구역은 현재 조합원의 분양신청을 오는 6일까지 접수 받고 있으며 추가 분양신청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주안2·4동재정비촉진지구의 경우 5월 중으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각 구역별 조합설립추진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들의 주민설명회 및 추진위원회 임원구성, 결정고시 이후 추진위원회 설립동의서 징수 준비 등 관련 활동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협의 보상을 진행하고 있는 도화도시개발사업구역의 경우 2차 협의보상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협의보상율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른 이주 수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영민 전문위원 광명공인 ☎ 86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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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없는 지역, 시장 꽁꽁 얼어붙어 남동구 |
그동안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만수동 지역의 중개업소들도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되어 있는 상황이다.
만수동 지역은 소형 평형대의 다세대주택과 저층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타 지역과는 달리 재개발이나 재건축의 특별한 이슈가 없으며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거래가 거의 실종된 상태이다.
전세입주 희망자들이 전세 주택을 찾지 못해 가끔씩 매매에 나서고는 있지만 그 수요가 미약해 부동산시장의 가격형성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되는 가격들은 전용면적 40㎡를 기준으로 평균 7천500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시세는 전용면적 50㎡이상의 물건들은 자취를 감췄다.
전용면적 50㎡이하의 물건들은 물량부족으로 인해 1년 전과 비교해서 1천만원∼2천만원 상승된 4천500만원∼5천5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전세시세를 전년대비 비율로 표시하면 약25%∼30%정도가 상승되었으며 매매가 대비 전세시세는 1년전 40%∼50%였던 것이 지금은 60%∼70%로 상승해 서민들에게 너무나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에서는 서민들의 전세자금 대출에 관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정책에 관한 홍보부족, 대상자의 한정,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우성 전문위원 이우성공인 ☎ 462-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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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이어지고 경매물건 늘어나 계양구 |
계양구 역시 급매물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매물건 또한 늘어나는 실정이다.
서운동, 작전동, 효성동은 주택재개발 사업의 진행에 따라 임대형태가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고 있으며 계산동, 박촌동, 임학동 등은 주택재개발 사업지에서 미리 나오는 유입수요로 인해 전세금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 임대인 또한 전세 자금 대출에 협조를 하는 경우가 늘었으며 다소 오래된 주택도 전세금이 낮은 경우 전세가 나오기 무섭게 소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매매의 경우 계산역 도보 5분 거리 이내인 계산동 한국아파트 105.78㎡ 단일평형 416세대로 동향은 2억~2억500만원, 남향은 2억1천만원~2억1천500만대로 저평가 된 매물이 나와 있다.
계산동 극동아파트 69.42㎡도 1억8천100만원~1억9천100만원에 가격이 형성 되고 있으며 4월말 현재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나 전반적으로 거래가 뜸한 편이다.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지 내에 있는 작전동 우주아파트 62.81㎡는 1억4천만원~1억5천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된다.
동일 구역 내 정원아파트 66.11㎡는 1억8천만원~1억8천500만원에 나와 있고 최근 인천시 건축(경관)심의 통과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라서 매물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 급매물 위주로 드물게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다.
엄종수 전문위원 청솔공인 ☎564-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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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매물 나와도 거래형성 힘들어 서구 |
서구 전역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들이 나와도 거래가 형성되기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시기지만 정부에서는 건설사들의 미분양분을 구제하려는 소극적인 처방을 내놓는데 그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면 초역세권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연희동의 H아파트 58㎡가 1억5천 만원대의 급매물로 나와도 장기간 거래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같은 아파트의 85㎡ 로얄층이 2억원에도 거래가 되지 않는 거침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도 호가보다 1천만원~1천500 만원 정도 저렴한 초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간혹 형성되고 있다.
이사철이 지나 전·월세 시장도 거래가 뜸한 가운데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인 매물부족 현상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실정이다.
청라지역의 분양권 시장도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고 분양권을 가진 사람들이 시세 변동 여부를 묻는 경우만 간혹 있을 뿐이다. 매수세가 없기는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다.
곧 입주가 시작되는 LG자이 분양권 보유자들도 기존에 보유 중인 부동산이 처리가 되지 않아 난감해 하는 실정이다.
매수를 결정하지 못하고 관망하고 있는 대기 수요자들은 청라지역 입주가 시작되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매수를 미루고 있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에게는 원하는 지역이나 금액을 결정해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으로 골라서 매수할 수 있는 적합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조훈 전문위원 하나공인 ☎ 562-3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