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구월4동

 

재래시장 중심, 업종도 천차만별

[상권분석] 12. 만수동·구월4동

2010년 07월 21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만수동과 구월4동 상권은 크게 두 곳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한 재래시장 상권과 기타 먹을거리 상권이다. 재래시장 상권은 만수1~5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수시장과, 만수5동. 구월1·2·4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모래내·구월시장, 만수6동 주민이 이용하는 창대시장으로 구분 할 수 있고 기타 먹을거리 상권으로는 만수동의 중심에 위치한 하이웨이주변 상권, 만수5동과 구월4동 경계점인 복개천을 끼고 있으면서 모래내시장 입구에 위치한 해병대초소 주변상권, 만수6동 국민은행 뒤쪽에 형성된 3지구 상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만수시장은 재래시장의 역할을 하는 만수쇼핑센타를 중심으로 버스길을 따라 200m 가량 상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주로 생활필수품 및 생활편의시설 위주의 업종이 밀집해 있다. 향촌지역 재개발 관계로 3~4년 전에 비해 조금은 한산해졌으나 아직도 재래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핵심 상권은 보증금 5천만원~1억원에 월차임 350만원~500만원, 권리금 6천만원~8천만원 정도다. 주변상권은 보증금 5천만원~2천만원, 월차임 120만원~150만원 권리금 2천만원~5천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향후 향촌주공아파트가 입주하면 입구 상권 형성에 따라 구도가 재편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재래시장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모래내시장 처럼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배치해야 할 것이다. 모래내·구월시장은 남동구 재래시장 중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시장이다. 현대힐스테이트 및 롯데캐슬 입주로 3~4년 전보다 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으로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 업종도 만수시장 보다는 훨씬 다양하고 상권 규모 또한 메인통로를 포함한 이면도로까지 넓고 크게 형성되어져 있다. 모래내 및 구월시장의 메인 상권은 만수시장과 비슷하게 보증금 1억원~5천만원, 월차임 300만원~500만원, 권리금 7천만원~1억원으로 위치 및 점포크기에 따라 달리 형성 되어 있다. 만수6동에 위치한 창대시장은 다른 재래시장보다 늦게 형성 되어 주변환경 및 시설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나 이용하는 인구가 적고 유인 조건이 좋지 못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차비용은 보증금 1천만원~3천만원, 월차임 60만원~150만원, 권리금 1천만원~3천만원 정도로 공실 점포도 있다. 구월4동 및 만수동 지역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먹을거리 상권으로는 만수3지구를 꼽는다. 신한은행 주변의 큰 길가로 형성된 패션타운과 국민은행 뒤편으로 형성된 먹을거리 상권으로 양분되어져 있다. 국민은행 뒤쪽의 먹을거리 상권은 대부분 일반음식점, 식사후 간단하게 동료들과 어울려 한잔 할 수 있는 주점, 노래방들이 주로 입점해 있다. 임차비용은 보증금 5천만원~2천만원, 월차임 300만원~150만원, 권리금 3천만원~7천만원 정도다. 만수동 중심에 위치한 하이웨이 주변은 만수1동 복개천을 따라 대형 음식점들이 계속해서 입점하고 있으며 이런 대형 업소들은 각자의 특색을 가지고 손님들을 유인하고 있다. 하이웨이 주유소 맞은 편 이면 상가에는 대부분 주점 및 노래방들이 입점해 있다. 예전에 비하여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으며 향후 전철역의 완공과 더불어 더욱더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임차비용은 업소마다 위치와 크기, 그리고 시설 또한 다양해 개별성이 매우 강하다. 이곳에 입점을 희망하는 업주들은 상권 분석과 업종 선택에 대하여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월4동과 만수5동 복개천을 사이에 두고 복개천 길을 따라 약 100m 정도 형성된 해병대 초소 부근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주변의 다세대 주택 거주자들로 집 가까이서 부담없이 저녁식사를 하고 가볍게 즐길수 있는 음식점들과 주점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임차비용은 비교적 저렴한 보증금 1천만원~3천만원, 월차임 60만원~150만원, 권라금 1천만원 ~ 3천만원 정도다. 이우성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