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장삼포해수욕장, 운여해변 1박2일

안면도 장삼포해수욕장, 운여해변 1박2일

지난 토요일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도착한 안면도 장삼포 해수욕장...

인터넷에서는 장삼포해수욕장에 맛조개가 나온다고 하였지만, 1박2일 동안 죽어라고 호미질만 했지만 수확량 제로 ㅋㅋㅋ

토요일 오전 햇살이 좋아 물빠지기만 기다렸는데 .. 조개는 없고,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물빠지고 나서 물놀이하기만 좋은것 같았다.

1박2일 텐트비 2만원.. 화장실은 신식과 간이화장실 2곳이 설치되어 있으며

샤워장은 유료, 개수대 2곳 등

장삼포해수욕장 좌측은 텐트촌, 우측은 팬션

당일치기 또는 1박2일의 여행지치고는 나쁘지는 않았다.

어찌보면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운여해변이 체험학습을 하기에는 더 좋을지도 모른다.

운여해변도 텐트촌이 있고 금액도 장삼포해수욕장과 동일.

조개체험 장비(호미 등)는 서산휴게소에서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다.

해변은 갈매기군단이 자리를 잡고 있다. ( 바다와 모래의 경계점에 있는 갈매기.. )

20여년전에 아버지와 함께 왔던곳에 아이들의 아빠가 되어서 왔다.

아이들도 엄마가 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올까 ?

자연과 튜브를 벗삼아 노는 아이들이 참 이쁘다.

장삼포해수욕장에서 본 바람아래해수욕장 방면 전경

선착장에서 본 장삼포해수욕장 전경

장삼포해수욕장의 안내인에게 물어 보았더니 운여 해변으로 가보란다.

그래서 갔다.

운영해변으로 이동하여 30여분 호미질 끝에 얻은 수확물,,,

맛조개는 우연히 호미질한 곳에 구멍이 있어 맛소금 넣고 하나 잡은 맛조개 !!

보통 여행을 가면 살이 찌고 오게 마련이지만,

서해안의 해변은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몇번 왔다갔다하면 그냥 소화된다.

먹고 걷고 이야기하고 소화되고... 이래서 서해안이 좋다.

비가온다.

일기예보에는 일요읿터 온다고 했는데,

토요일오후부터 일요일 오후 집에 오는동안 내리 비만 구경했다.

파도소리 빗소리의 장단에 맞추어 놀아난듯 했다.

집으로 가기전에 꽃게탕, 양념게장, 간장게장 셋트메뉴에 칼국수까지 배불리 먹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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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 텐트, 모래와 뒤엉킨 옷가지 등등

정비하는데 몇일 걸릴듯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