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거제 그리고 부산 여행 2박 3일 - 1일차

남해, 거제 그리고 부산 여행 2박 3일 - 1일차

 

1일차 남해

 

새벽 4시30분 송도 집에서 출발.... 새벽 공기를 한껏 머금고 첫번째 쉼터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내 덕유산 휴게소였다.

부산을 제외하고는 사실 처음으로 가본는 남해와 거제이기에 설레임이 가족보다 더 컸을지도 모른다.

 

이른 아침 잠시 들린 덕유산 휴게소에서 간단히 간식거리를 먹고, 남해로 가는 여정을 이어간다.

 

여기는 남해... 에메랄드 빛 바다색이 지친 여정을 달래주는 듯하다.

남해에서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죽방렴... 일단 아이들 체험학습부터 시켜 놓고... 그리고나서 멸치쌈밥과 고등어구이로 아점을 먹었다.

 

 

 

 

 

멸치쌈밥은 마치 작은 꽁치를 조림해 놓은 맛이라고나 할까 ?.. 암튼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한적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아이들만 ㅋㅋ 체험학습도 했으니 슬슬 남해 금산 보리암으로 떠나볼까 ?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정말 차가 많다.

주차장에서 보리암 가는 곳으로 대기하는데만 30분... 에어컨 켜놓고 대기하다가 드디어 출발 !!

복곡주차장 코스 중 보리암까지 가는 여정만 가보기로 했다.

 

 

 

 

 

 

신기하게도 동전이 잘 붙는다... 근데 난 안되더라...ㅋㅋ

 

 

기암괴석의 보리암, 수려한 산세와 바다풍경...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한국지리까지..

오가며 땀흘린 보람은 있겠지 하면서 산을 내려왔다.

이후 상주해수욕장에 들렸다가 잠시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고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에서 잠시 휴식도 취해보고...

남해하면 또 떠오르는곳이 어디있을까?

독일마을.. 휴일에 독일마을은 진입조차 어려운 곳이었다.

주차를 시키는 것 만으로도 힘들고 지칠게 만들었으며,

생각보다 더 많은 소형 판매시설은 외지인의 눈살을 찌부리게 만드는 요인이었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성향차가 있겠지만, 휴일보다는 평일에 와서 천천히 보는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길고 긴 하루였다

휴일이라 숙소를 잡지도 않은채 나선 여행길이었기에

저녁을 먹고 숙소를 찾을 요량으로 들른곳에서..

자장면,해물짬뽕, 탕수육을 먹었는데

맛집 여행도 아니거니와 맛으로 찾은 집이 아니었기에 맛에 대한 평가는 건너뛴다.

다대포항으로 가서 펜션을 잡고 오늘 정말 긴 하루를 잠시 내려 논다.

 몇군데 수소문하여 들른 펜션

카드는 안받는다... ㅋ ~

일반전화번호가 있었지만 전화도 안받는다... ㅋ ~

성수기, 비수기, 휴일, 평일 구분도 없는 요금체계.. 영수증도 없는 요금체계에 놀래서

부른는것이 값이며 가격은 할인도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하룻밤 묵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