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내장산(백양사), 선운산, 동호해수욕장 2박3일 여행

담양 죽녹원, 내장산(백양사), 선운산, 동호해수욕장 2박3일 여행

본격적인 무더위에 폭염주의보... 전국이 가마솥 더위라고 하는데 휴가 다녀 오셨어요 ?

우리가족은

2015년 8월 6일 ~ 8일까지 2박 3일간

담양, 추월산, 강천산, 내장산(백양사),선운산,구시포,동호해수욕장을 두루 두루 다녀 왔답니다.

첫날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하여 담양으로 가는 길에 첫번째로 들린 대천휴게소..

구름 한 점 없는 모양새가 무척 더울꺼라는 생각이 들죠 ?

휴게소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 !!

첫번째 목적지 담양입니다.

죽녹원, 관방제림, 소쇄원, 메타세쿼이아길을 둘러 보고 떡갈비, 대통밥을 먹는 일정 이었는데요.

담양 죽녹원부터 여행을 시작합니다.

대나무 향기 따라 죽녹원 8길을 걸어 봅니다.

죽녹원 8길 중에는 1박2일 촬영지 , 알포인트 촬영지, 인공폭포 등

여러가지 볼 것도 많았지만, 공사중으로 보지 못한것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죽녹원을 살펴 보았으니 아침겸 점심을 먹으로 근처 식당에 들렀습니다.

요즘은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지 글을 잘 쓰셔서 그런지 블로그에서 보았던 것처럼 맛에 대한 평가는 접어 두겠습니다. ㅋ ~

죽통밥, 죽순회, 떡갈비 등으로 배를 채우고

관방제림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댓잎아이스크림, 홍시 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비 추천 비싼데 맛은 별로 !! )을 먹으면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그 길

메타세쿼이아길로 가서 걸어 보렵니다.

너무 더워서 계곡을 찾아 발길을 돌렸습니다.

추월산 앞 담양호 둘레길인데요.

조성하느라 고생 많으셨겠네요.

혹시 관계자 님 이 글 보시면 둘레길 안내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연리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담양호 수변테크

누구라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호젓한 길에서 만난 연리지

연리지 :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 것

너무 더워서 근처 계곡을 물어 물어 간 가마골 계곡

주차할 곳도 없고 물보다 평상으로 가득찬 곳을 기름값 날리며 들어 갔다가 나와서

강천산으로 갔습니다.

다슬기, 갈겨니 등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보았고...

잠시 발만 담그고 나와서 주유소와 숙소를 찾느라 옥신각신 한 생각에... ㅠ.ㅠ

주유소 찾다가 전남에서 전북으로 넘어 왔네요 ㅋㅋㅋ

내장산국립공원 내 백양사 쪽으로 방향을 잡고 1박을 했습니다.

낮에는 무척이나 더웠지만 저녁 무렵 선선한 산 공기가 말끔이 피로를 씻어 주는 듯 합니다.

산은 꼭 올라야 맛은 아니죠 ~

백양사 백학봉과 쌍계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

우리 가족 나이 합산해도 많이 남습니다.

그늘이 시원해서 좋았던 산책로.

하룻밤 묵고 백양사를 둘러 보고 선운산으로 갑니다.

선운산입니다.

대장금으로 더 이름이 알려진 곳 이기도 하구요.

송악 그리고 풍천장어 역시 빼놓을 수 없겠지요.

선운사계곡과 산행을 계획했는데 이눔의 더위 땜시 산행은 나중에 ㅎㅎㅎ

또 잠자리를 걱정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동호해수욕장을 거쳐 구시포해수욕장을 갔더랬습니다.

무료 야영장이 있다고 했는데 평상만 보고 안내인도 외지인에게 제대로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휴가철 지역주민을 위한 배려로 보입니다.

차를 돌려 동호해수욕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엄청남 바람을 뚫고 텐트를 쳐 놓고 조개잡이를 하러 해변으로 고고씽 !

30분 남짓 막내와 잡은 수확량 !

밤새 해감하고 다음날 조개탕 히힛 ~

동호해수욕장은 가족단위로 오기에 좋은 장소 인거 같네요.

조개잡이 체험도 하고 물놀이하기에도 좋고...

동호해수욕장 전경

풍천장어 구이입니다.

맛 ?

직접 드셔보셔요.

가격표 확인하고 드시고요 ~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불쾌지수가 많이 올라가는 시기입니다.

그럴때일 수록 친절이라는 단어가 절실히 떠오르는 군요.

오늘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요.

여행 계획 세우신 분이라면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