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오거리

하루 유동인구 2만명, 교통 중심지

[상권분석] 8. 간석오거리

2010년 06월 23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간석오거리는 하루 2만여명이 이용하는 간석오거리역과 백범로, 남동로, 경인로가 교차하는 남동구의 대표적인 교통 중심지다. 동서로 인천대공원, 서창IC와 가좌IC 인근 산단을 이어주며 남북으로는 인천시청, 인천터미널과 부평을 이어준다. 간석오거리 상권은 세부적으로 오피스텔(1천500여실)과 주택 밀집 지역을 포함한 클럽 등 유흥업소와 숙박업소를 이루는 기본상권이 있고 간석재래시장 주변의 간석시장사거리 상권이 있으며, 간석래미안 아파트(2천432가구)와 금호어울림아파트(1천733가구)아파트와 주택 밀집지역을 기반으로하는 올리브아울렛 상권으로 구분된다. 간석오거리를 중심으로 백범로 동쪽으로는 가구거리가 오래전부터 자리를 지키며 일정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인근에 간석재래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아직도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간석지구가 이주를 끝내고 철거 진행 중이어서 시장환경 변화등 개선사업이 필요하지만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지역이다. 현재는 빌라 밀집지역이 배후지이며 10대, 20대 보다는 30대 이상의 고객층 유입이 많은 편이다. 시장으로 인해 하루 종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재래시장과 공존하면서 시장고객의 관심을 끌수 있는 의류 등 패션관련 업종 및 건강관련, 미용, 이동통신 등 서비스 업종과 분식이나 치킨 등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먹을거리가 유리하다. 간석오거리역과 맞닿은 올리브아울렛 주변 상권에는 금호어울림, 간석래미안, 힐스테이트, 롯데캐슬등 1만3천여 가구를 배후지로 삼아 다양한 소비 계층을 유입시키고 있다. 올리브아울렛을 기준으로 동서에 상인천초 주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과 우신주택재개발 구역이 있어, 기존 4천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배후지와 더불어 향후 지속 발전 가능성이 많은 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올리브아울렛 주변 지역은 오후 시간대에 30대 이상의 여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출퇴근 시간대 및 등하교 시간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17개 노선의 버스가 통과하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7차선 대로 동서지역에 위치한 주택 밀집 지역 주민의 주 이동 경로다. 간석오거리 상권은 남쪽 방향 동서에 걸친 역세권으로 접근성, 가시성이 좋은 편이다. 가요주점, 유흥주점, 클럽 등 유흥업소와 모텔, 여관 등 숙박업소가 밀집해 평일 오후 9시 이후의 심야시간대 40대 이상의 남성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으로 일방통행로를 따라 해물탕 거리와 보신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간석오거리 주변 지역은 40대 이상의 남성들이 야간 및 심야시간대 고객으로 유인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전철역 주변으로 1천500여실의 중소형 오피스텔이 있어 20대, 30대 젊은층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올리브아울렛 주변 지역은 30대 이상의 여성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아이템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올리브아울렛 주변 지역은 대형 음식점이나 유흥 관련 업종은 스쿨존과 관련된 절대, 상대 정화구역 지정으로 신규 진입이 어렵고 틈새 아이템의 도소매점과 건강관련 서비스 업종이 유망하고, 간석오거리 전철역 주변 지역은 현재 운영 중인 업종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형태로의 전환을 통한 점포 운영이 필요한 지역이다. 강교성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