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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CRO와의 간담회 개최결과

귀인 청솔 2012. 6. 28. 15:41

국내은행 CRO와의 간담회 개최결과

 

출처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012. 6. 27.(수) 오전 11:30부터 오후 1시까지 국내 9개 은행의 CRO(Chief Risk Officer : 리스크 담당 최고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음

 

* 신한, SC, 하나, 대구, 경남, 산업, 기업, 농협, 수협

 

◦ 동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은행이 직면한 다양한 리스크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하였으며

 

감독당국과 은행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였음

 

 

 

붙임 : CRO 간담회시 주요 논의내용

 

 

 

☞ 본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할 경우에는 출처를 표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fss.or.kr

<붙임>

CRO 간담회시 주요 논의내용

 

1. 글로벌 위기상황에 대비한 외화유동성 확보

 

□ 금융감독원(이기연 부원장보)은 유로존 위기 장기화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자금동향 등을 심도있게 모니터링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이에 대해 국내은행들은 그동안 커미티드 라인을 확보하고 중장기 외화차입 비중을 높이는 등 차입구조를 개선하여 왔는 바,

 

◦ 앞으로도 위기상황 장기화에 대비하여 충분한 외화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임을 밝힘

 

 

2. 경기불황 장기화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금감원은 금년 들어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음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집단대출 관련하여 대출취급시 개인 차주에 대한 적절한 신용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요청하였음

 

또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최근 일부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에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보이는 바,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은행들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이에 은행들은 은행과 중소기업이 모두 상생하여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필요한 부문에 자금이 적절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음

 

 

3. 바젤Ⅲ 자본규제 도입 대비

 

한편, ’13년부터 국내 시행예정인 바젤Ⅲ 자본규제와 관련하여 조만간 규정개정 예고할 계획인 바, 은행의 차질없는 이행준비를 부탁하고

 

◦ 이를 계기로 은행이 내부유보 확대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는 등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였음

 

이에 은행들은 현재로서는 바젤Ⅲ 기준에 의한 최저 자본비율 유지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상태이나

 

향후 조건부자본* 발행에는 시장형성의 불확실성금리상승 등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힘

 

* 발행 당시에는 채권이지만 은행이 부실화되는 경우 등에는 보통주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조건으로 발행되는 채

 

 

※ 붙임 : CRO 간담회시 기업은행에서 주제 발표한 “최근 리스크관리 관련 이슈”의 주요 내용

 

(붙임)

최근 리스크관리 관련 주요 이슈

 

 

개 요

 

유럽 경기침체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회복에 장시간이 필요 상황으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

 

유럽 재정위기가 유럽의 실물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로 전이되고 이미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둔화로 연결되고 있음

* IMF의 2012년 GDP 전망

 

한국

유로존

미국

중국

2011년

2012년

2011년

2012년

2011년

2012년

2011년

2012년

3.6%

3.25%

1.4%

△0.3%

1.7%

2.1%

9.2%

8.2%

 

□ 국내경제 또한 2012. 1/4분기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최저 상황으로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회복에는 장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2012. 4말 중소기업 연체율이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1.73% 수준으로 증가하고, 가계와 신용카드 부문에 대한 부실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장기불황에 따른 위기상황에 대비한 은행의 사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

 

더불어 최근의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 중소기업 대출금 인하 추세, 유동성 과잉과 바젤Ⅲ 규제 시행은 순이자수익(NIM) 하락 등 은행의 수익성 악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은행의 성장여력을 제한할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 수익성 확보방안 및 자본계획을 마련할 필요

 

II

 

최근 이슈사항

 

(1) 경기불황 장기화에 대비한 중기대출 리스크관리 필요

 

□ 중소기업 연체율은 그동안 1.4~1.6%대를 유지했으나, 4월말 1.73%로 금융위기가 가장 심각했던 2008년말 수준(1.70~1.87%)에 육박하는 등 경기불황지속에 따른 중기대출 부실화 우려가 제기

 

특히, 건설업, 부동산 PF대출 및 선박건조업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반기에도 수출과 내수 등 경제 전반적으로 부진이 예상되어 중소기업의 수익성과 단기지급능력을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연체율 증가세 지속이 우려

 

 

 

(2) 은행권 수익성 악화 전망

 

최근의 중기대출 금리인하, 유동성 과잉 및 대출자산 증가 정체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고 경기침체로 인한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충당금 증가도 예상되어 향후 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전망

 

더불어, 2013년부터 시행예정인 바젤Ⅲ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강화는 장기적으로 은행의 성장성을 제약시키고 고유동성 자산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은행의 수익성을 제한할 것으로 보임

 

 

 

(3) 바젤Ⅲ 기준 조건부자본 조달

 

□ 2013년부터 국내에서도 바젤Ⅲ 자본규제가 시행될 예정

 

ㅇ 특히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으로 자본을 조달할 경우, 보통주전환 또는 감액 조건을 추가하여 자기자본 인정요건을 강화하였음

 

이러한 조건부자본의 조달과 관련하여 2013년부터 보통주전환 또는 감액조건을 부여한 후순위채권 및 신종자본증권을 조달하는 데 있어 상당한 애로가 예상됨

 

ㅇ 새로운 조건부자본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발행시장 형성 자체가 불투명하고 금리상승 요인이 높아 조달에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

 

 

(4)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비한 외화유동성 확보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로존 위기가 스페인, 이태리 등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며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고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과거 금융위기 상황(79.1%)보다 낮게(43.0%) 유지되고 있음

 

국내은행의 외화 건전성 비율은 모두 지도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각 은행은 중장기 외화 차입 비중을 높여 꾸준히 차입 구조를 개선함

 

금융시장 불안으로 향후 외화자금 조달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① 다양한 외화조달 수단을 마련하고, ② 조달 통화를 다변화하며 ③ 외환 자산부채 운용전략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 장기화에 대비하여 사전적 대응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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