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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죽이려 가는 길이였어요" 본문
"당신을 죽이려 가는 길이였어요"
성욕이 왕성한 신랑이 너무 무리를 하다
그만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의사가 90일(3개월)간 각방을 쓰라고 권고(勸告)했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했다.
두달동안은 잘 참았으나 69일이 되던 밤,
달아오르는 성욕을 참지 못하여
신랑은 살금살금 부인방으로 향했다.
부인도 그날 따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는지
신랑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거실에서 맞부딛쳤다.
신랑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나, 당신에게 죽으려고 가는 길이요."
그러자 부인이 신랑을 끌어앉으며
"여보! 난, 지금 당신을 죽이려고 가는 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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