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도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아시아 보스턴’도전한다

담대한 도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아시아 보스턴’도전한다

○ 전북자치도, 산업부에 29일 특화단지 지정신청서 제출 ○ 비전 및 추진 전략 수립, 전주-익산-정읍 삼각벨트 구축 ○ 2029년 누적 일자리 17만개 ‧ 누적 생산액 46조 예상 등 효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방산에 이어 바이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핵심 소부장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전북자치도의 구상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가 보유한 차별화된 강점과 혁신역량을 기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제출(2월29일)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 산업은 고령화와 삶의 가치 변화·환경오염·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대두되고, 연구기술 기반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기술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첨단 재생 바이오 의약품 기반 글로벌 생명경제 혁신거점’의 비전과 ▲오가노이드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초격차 기술혁신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주기 지원 클러스터 고도화 ▲인재양성 정주까지 통합 연계 지원 등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장기기반 세포에서 분리한 세포를 배양하거나 재가공해 만든 장기유사체를 의미한다. 대체로 신약개발 및 질병치료, 인공장기 개발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①국내 최대 바이오 소재 DB를 바탕으로(미생물, 농식품 등 총 56만종) 지역에 밀집된 ②국내 최대 바이오 연구·혁신기관(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27개), ③양․한방, 의약 등 풍부한 병원 연관 인프라(상급병원 2개,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를 활용한다면 정밀재생의료산업 분야의 선도기술을 포함한 서비스, 활용기술에 대한 응용이 충분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④㈜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 JBK LAB, ㈜레드진 등 오가노이드 분야 선도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재공정부터 중간재·제품 생산, 의약품생산, 정밀재생의료산업까지 이어지는 기술촉진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바이오 산업의 핵심 축인 전주-익산-정읍을 연계한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판교와 오송, 대전을 연계하는 재생의료산업의 공급 및 가치사슬을 조성한다.

 

삼각벨트는 여의도의 4.7배 규모인 1천572만㎡로, 전주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소부장 산업화 촉진지구로 육성한다. 익산은 글로벌 인체‧동물 첨단바이오 생산지구로, 정읍은 중개연구‧비임상기반 바이오소재 공급지구로 성장하게 된다.

 

전북자치도는 거점별로 클러스터 완성도를 제고해 전북을 미국의 바이오 심장인 ‘보스턴 클러스터’와 같은 차세대 재생의료산업의 국가 거점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전북차지도는 전문인력 양성 기반 및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특화·연관분야 고용을 창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특화단지 유치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하버드의대, MIT, KIST 유럽연구소, 웨이크포레스트 등 글로벌 대학 및 바이오 기관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8,943.25억원(국비 5,433.95·지방비3,191.55·민간317.75)을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기업유치, 창업지원 등에 투입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전북연구원) 2029년 기준 누적 일자리 17만개 창출, 누적 생산액 46조원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기준 57조7,934억원에서 2029년이면 81조7,720억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에 인허가 신속 처리, 핵심기반시설 구축, 국․공유 재산 사용료 감면,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의 각종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0여개가 넘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토·평가와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전북은 지난해 끊임없는 도전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가져온 경험과 저력이 있다”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전북이 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1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 배경과 의미

➊ (바이오 산업 대전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속에서 바이오시장은 급성장, 오가노이드, AI 등 첨단기술 기반의 대전환 진행, 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정 및 첨단 첨단바이오법 시행(‘22. 8월)     * 세계 재생의료 시장 연평균 17.5% 급성장 (‘20년 260억불 → ’30년 1,280억불)   ➋ (국내 최고 수준 혁신역량 집결) 국내 최대규모의 연구기관과 바이오 소재 DB 확보, 국내 Top 선도기업(오가노이드사이언스, 넥스트앤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등)의 2,219억원 투자 확정       * 지역내 27개 바이오 연구 혁신기관(국내 1위)과 타 지역 대비 높은수준의 의·약학과 수(전국 2위), 연구장비 수(전국 2위)를 보유     * LG화학(생명과학), 한국썸벧, 바이오메이신, 바이오텐 등 협력기업을 포함한 전후방 연계 입주기업 83개사 입주   ➌ (전북자치도의 과감한 투자체계) 5년동안 150개 바이오텍을 지원 할 수 있는 R&D자금 930억원 확보, 창업 활성화를 위한 1조원 규모 창업펀드와 스타트업타운 조성을 비롯 지역내외 탄탄한 거버넌스를 구축   ➍ (L2G(Local To Global))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기 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 거점 조성을 통해 전북연구개발특구기반 미국과 독일 세계최고연구진과 연계하여 ‘아시안보스턴’을 향해 전진 중

 

참고 2	바이오 연구‧혁신기관 현황

 

구분	기관명	분야	역할	입주연도	비고
1	국립농업과학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14	입주
2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15	입주
3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15	입주
4	국립축산과학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15	입주
5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15
6	한국식품연구원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2017	입주
7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비임상 지원	연구개발	2008	입주
8	한국기초과학연구지원연구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장비활용	2006	입주
9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비임상 지원	연구개발	2008	입주
10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2008
11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06	입주
12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장비활용	2012
13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17
14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바이오 생체칩 연구개발	장비활용	2006	입주
15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바이오 소재 및건기식품R&D	연구개발	2000
16	전북테크노파크	바이오 기업지원	기업지원	2003	입주
17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기능성 화장품 소재개발	연구개발	2014
18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천연유래물 개발	연구개발	2008
19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2012
20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2008
21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2010
22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2010
23	진안홍삼연구소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2007
24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건강기능성 식품	장비활용	2014	입주
25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2014	입주
26	캠틱종합기술원	바이오 소부장 R&D 및 창업보육	창업보육	2000	입주
27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바이오 정책지원	네트워크	2015	입주

 

참고 3	전북자치도 병원 연관 인프라

 

□ 종합병원

 

구분	병 원 명	병원구분	비고
1	전북대학교병원	상급종합
2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종합병원
3	전주고려병원	종합병원
4	대자인병원	종합병원
5	재단법인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	종합병원
6	전주열린병원	종합병원
7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	종합병원
8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종합병원
9	원광대학교병원	상급종합
10	의료법인 대산의료재단 익산병원	종합병원
11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 정읍아산병원	종합병원
12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	종합병원
13	의료법인 석천재단 고창병원	종합병원
14	부안성모병원	종합병원

 

□ 도내 대학 및 병원 주요시설 지정현황 및 계획

전북대 및 전북대 병원	원광대 및 원광대 병원
한국인체자원 은행	한국인체자원 은행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권역호흡기질환센터(‘08.10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 4월)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센터 개소(‘22.9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지정 (전주한방병원, ’14.3)
전북빅데이터센터(의료, ‘17.4월)	의료빅데이터 인공지능학습센터 (‘18. 11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23.3월)	권역외상센터 개소 (‘19. 10월)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개소(‘23.4월)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계획 (‘24 ~ ’29, 1,900억원)
메카노바이오활용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22~’26, 215억원)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 (‘22~’25, 180억원, 200명/연)

 

출처 : 전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