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정보

[계양구] 계산역 주변 - 엄종수 본문

인천신문 전문위원

[계양구] 계산역 주변 - 엄종수

귀인 청솔 2010. 9. 15. 15:22

[계양구] 계산역 주변 - 엄종수

 

인천신문 상권분석

 

청솔공인 010-5231-3349

 

 

주요 도시 오가는 광역버스 다수 통학생·등산객 등 유동인구 풍부

상권분석 - (20) 계산역 주변

 

 

2010년 09월 15일 (수) 인천신문 

 

 

계양구청 주변상권이 계산 택지지구를 배후로 주거 근린상권과 계양구청, 경찰서, 우체국, 등기소 등의 행정기관. 금융기관, 대형사무실 등이 모여 있는 주변 상권이라면, 계산역 상권은 계양산이 감싸주는 형태로 계산삼거리에서 동쪽의 임학사거리까지의 대로변상권을 아우르는 넓은 田자형 상권이다.

 

계양IC를 이용해 외부 진출입의 주요관문으로 서울과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및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경명로를 기준으로 위 아래로 나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버스가 계산역 앞을 지나가는 것과 공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계층의 직업인들이 주로 계산역 인근의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계산역 주변에서는 이곳을 공항라인으로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구)나드리 백화점을 리모델링해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고 임대수요가 높지 않은 후면상가의 3·4층을 원룸으로 활용하는 임대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구 관내 역사 중 작전역(일평균 5만2천145명) 다음으로 높은 계산역은 1일 4만3천120여명의 교통인구가 이용하는 등 크게 경인여대 통학생과 계양산 등산객 그리고 출·퇴근 이용객 등 유동인구도 풍부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상권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면 계산역 4번 출구를 기점으로 (구)나드리 백화점과 삼환·극동 아파트를 경유하는 경인여대 통행로상의 일반상가와 단지상가가 혼재된 상권과 계양산 등산로 주변의 사거리 상권으로 나뉜다.

상권의 중심에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은 없지만, 오히려 외부로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상인들이 이윤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격대의 물건을 파는 다양한 상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마트에서 물건 구입 시 불필요한 지출을 꺼려하는 주거단지의 고객들과 경인여대생 그리고 등산객의 구매 심리를 고려한 업종임을 느낄 수 있다.

업종은 주로 이동통신, 중형 규모의 생활편의점과 마트, 제과점, 커피 및 아이스크림 전문점, 의류 전문점, 약국 등이 대로변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2층에는 금융기관, 병원과 한의원, 식당, 호프, 학원과 3·4층에는 당구장, 노래연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야간 및 휴일, 평일에도 이용이 편리한 업종으로 구성 되어 있다.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는 미용실의 비율은 대로변과 한 블럭 뒤가 비슷한 정도다. 계산역 주변상권 점포 중에서 이동통신전문점이 전년도에 비해 배로 늘어나서 가장 많은 점포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최근 이동통신전문점이 스마트폰의 인기로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이동통신전문점을 비롯해 다른 점포를 구할 때에는 상권 주변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설명을 듣고 적합한 점포를 구하는 것이 좋다.

대로변 상권의 1층 90㎡는 보증금 1억원에 임대료 월500만원 권리금 7천만원~ 8천만원 선이며 대로변에서 한블럭 안쪽의 1층 일반상가 30㎡는 보증금 2천만원~3천만원에 월 임대료70만원~80만원 권리금 2천만원~3천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임차인이 5~10년 정도 한자리에 있는 것이 상권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혹 대로변의 1층 상가만 업종이 바뀌는 경우와 현재는 프라자 상가의 4·5층에 몇 개의 공실만 있을 뿐이다.

대로변상가는 계산삼거리에서 계산역 1~3 번 방향의 주유소와 6번 출구에서 계산체육공원, 계산국민체육센터로 올라가는 길목과 계양문화회관, 계양산 등산로, 경인여대 앞쪽이 일부 단절되어 있다.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해 주차공간을 해결하고 있는 모습은 주로 대다수의 식당이 월임대료가 비싼 대로변의 1층 상가를 배제하고 한 블럭 뒤편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계산삼거리는 인천공항과 검단신도시 그리고 서울과 부평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비롯해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주차시설을 갖춘 대형음식점은 계산삼거리에서 공촌동 방향의 양 옆에 많이 있어 가족단위의 등산객이나,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이 있다.

 

상권의 외곽은 극동, 삼환, 한국, 삼보, 하나아파트 등 주거단지가 조성되어 배후지 상주인구가 풍부해 지속적인 상권 확산이 예상된다.

 

 엄종수 전문위원 청솔공인 ☎ 010-5231-334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