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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귀인 청솔 2013. 2. 1. 09:39

행복한 사람

스미스는
인터넷으로 만난
산악동호회 사람들과 산을 오르기로 했다.

다음날 약속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은 오지 않았고,
어떤 아가씨만 약속장소에 나타났다.
어쩔 수 없이 두사람은 산을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산 어디쯤 올랐을까, 더운 날씨로 인해
가빠지는 숨을 돌리기 위해 두 사람은
잠시 바위에 걸터앉았다.

쉬었다가 다시 산을 오르던 그녀가 미끄러지면서
두 사람은 벼랑에서 떨어졌다.

스미스와 그녀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그녀는 떨어질 때 입은 상처로 인해 다리에 출혈이 심했다.

스미스는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으로구호요청을 하려 했으나,
협곡이 너무 깊은 나머지 통화불능 상태였다.
그때 그녀의 가방에서 무전기가 보였다.
그는 무전기로 다시 구호요청을 했다.

아무리 무전을 해도 응답이 없었다.
무전기도 휴대폰처럼 송신이 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점점 식어갔고, 날은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녀는 스미스에게 말했다.
"나를 두고 그냥 내려가세요."

그러자 스미스가 말했다.
"내가 사는 건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죽어가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스미스는 그녀을 안아주면서 진심으로 가슴 아파했다.
이때 그녀는 자신의 과거 얘기를 했다.

"10년 전, 제가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어요.
그 남자는산악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이었죠.
그 사람과 2년이 지났을 무렵 산을 올랐는데, 그곳에서 그
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요."

스미스도 그녀에게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 얘기를 했다.
"저도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어요.
같은 과 후배였지요.
내가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그녀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는 걸 알았죠.
어느 날 그녀의 애인은 교통사고롤 죽었고,
그후로 그녀를 볼 수 없었지요.
그래서 산을 좋아하게 되었고, 오늘도 그렇게 오게 된 것이지요."

출혈이 심해서인지 그녀는 정신이 희미해져만 갔다.
밤은 깊어갔고 기온은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무전기에서 조난 위치를 묻는 산악구조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무사히구조되었다.

두 사람의 구호요청을 들은 사람은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는 어느 여인이었다.

시간이 지나 두 사람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그 여인을 찾았다.
우연찮게도 그 여인의 목걸이에는 여자의 옛 남자친구 사진이 들어 있었다
무전을 들었던 사람은 바로 죽은 남자친구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가슴 떨림이나 기쁨, 행복이 마음을 가득 채우지요.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고 길을 거닐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여리고 순수하게 변화시키지요.
사랑하는 사람들의얼굴을 보면 항상 미소가 묻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그동안 슬픔을 전혀 모르고 살아온 사람 같지요.
이처럼 사랑은 사람을 행복 속에 살게 합니다.

사랑은 때로 슬픔과 고통을 동반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의 무게에 좌절하기도 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사랑을 떠나보내는 일인 듯합니다.

사랑을 잃는다는 것은 한없는 슬픔의 시작입니다.
날이 눈부시게 화창한 날에도 마음속에는 먹구름이 자욱하고
빗물이 고이지요.

사랑을 잃음과 동시에 자신이 알고 있던 기쁨과 행복들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명예와 재물을 가진 사람이 아니겠지요.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웃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
람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일테지요.

사랑에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도 불행하다고 보지 말라.
보답받지 못한 사랑조차도 아름다운 무지개를 가지고 있다.

출처 : 마음이 담긴 몽당연필(김태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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