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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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가 하느님께 불려갔다.
베드로가 “어서 오게. 자네는 참으로 훌륭한 일을 했더구먼.
인간들을 위해 그렇게 훌륭한 자동차를 만들어 편한 세상을 만들었으니….
자, 하느님을 배알하러 가세..” 포드를 만난 하느님 왈
“어서 오너라 포드야. 기특 하도다….. 그렇게 멋진 발명품을 고안하다다…..”
“녜, 제 생각에도 하나님 작품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나님께서 발명하신 여자라는 물건은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요.
그것 때문에 제가 고생한 것 생각하면 셀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첫째, 앞 본넷트 부분이 너무 많이 튀어 나와 잘 부딛칩니다.
둘째, 너무 잡소리가 많이 납니다. 특히 속도가 올라가면 더욱 심하구요.
셋째, 페인트 칠을 자주 자주 해야 합니다. 페인트 값도 비싸구요
넷째, 한 달에 한 번씩 일주일간은 어김없이 운행 정지 해야 합니다.
다섯째, 유지 보수비가 엄청 듭니다.
여섯째, 뒤가 너무 흔들립니다.
일곱째, 흡입구랑 배기구가 너무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배기구를 사용하는사람도 있습니다. 헷갈립니다.
여덟째, 해드라이트가 너무 작습니다
아홉째, 연료 소모가 말도 못합니다. 자동차보다 몇 곱절 들어 가지요.
열째, 우리 마음대로 탈 수도 없어요. 그리고 가자는 대로 가지도 않구요.
그것 뿐인 줄 아세요. 속도 내는데 시간이 엄청 걸려요.
속도 한번 낼려면 세차를 엄청 오래 해야 되요. 혀가 얼얼할 때도 있었답니다.
폐차도 맘대로 못하고, 교환도 힘들고, 남의 것 빌릴 수도 없구요.
(중얼중얼~ 쫑알쫑알…..) “알았다, 그만 하거라.
네 말 듣고 보니 문제가 많은 듯 하구나. 잠깐만 기다려 보거라….”
하나님이 컴퓨터를 두드려 보신다.
그리고 나서 말씀하시길… ; ; ; ; ; ; ; ; ; ;
“그런데, 이용자 통계를 보니 네 발명품 타는 넘보다 내 발명품 타는
넘이 훨씬 많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