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1인 기업 나날이 증가…사옥 마련 해결책은?

송도국제도시 1인 기업 나날이 증가…사옥 마련 해결책은?

 

국내 기업들의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1인 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합리적 규모의 업무시설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기업규모가 작아도 탄탄한 내실을 자랑하거나, 고도화된 업무환경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풍부한 업무 인프라를 제공하는 시설이 사옥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통계청이 작년 말 발표한 ‘2018년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기업 수는 70만8756개로 전년 대비 6.4%, 종사자 수는 1027만2000명으로 2.1% 늘었다. 매출액도 4895조 원으로 2.8% 증가했다.

특히 1인 기업 수 증가가 눈에 띈다. 근 몇 년 사이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같은 소규모 기업들이 우후죽순 늘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기업은 2014년 9만2001개에 불과했으나 2019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28만 856개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1인 기업은 소규모 공간만으로 이점을 극대화한 섹션오피스로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복잡한 업무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은 다양한 활동들 간의 연계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섹션오피스처럼 진화된 업무 시설에 기업들의 입주 러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섹션오피스가 소규모 기업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서다. 섹션오피스는 면적이 큰 오피스와 달리 전용면적 40㎡ 이하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한 모듈(Module)형으로 수요자 입맛에 맞게 다양한 호실 조합이 가능하다. 화장실,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도 덜어내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임대인 요구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업무시설 구성이 가능해 폭넓은 수요 확보가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다양한 규모로 분양해 소액 투자도 가능하며 기존 오피스에 비해 환금성도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에서 자유롭고 보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섹션오피스와 대규모 상업시설이 결합해 분양에 나서는 경우, 입주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여러 대기업에서 비대면 업무방식의 일환으로 ‘거점 오피스’(본사 사무실이 아닌 거주지 가까운 데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사무실) 확대를 내세우면서 이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섹션오피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섹션오피스에 소규모 기업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주거·상업·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가 공급된다. 주식회사 에이티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기업 유치를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사실상 마지막 남은 기업유치용지인 11공구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하기 위한 개발·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2018년말 IFEZ(송도·영종·청라) 입주 사업체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입주 기업은 3039개, 2017년(2695개) 대비 약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9만 2751명으로 2017년(8만 724명) 대비 14.9%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지어진 지식산업센터는 단 4곳에 불과하며, 따라서 이번 섹션오피스를 노리는 수요도 끊이질 않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내 바이오 업계 쌍두마차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더불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제조·서비스 기업 60여개가 입주해있다. 이외에도 애경그룹이 미래기술 연구를 위한 종합기술원을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후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개통 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만에 이동 가능하다. 송도내부순환노선트램1단계(2026년 개통 예정)도 인근에 위치한다.

송도 AT센터는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업무환경을 갖췄으며, 비즈니스 골든블록 내 입주해 기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으로 특히 섹션 오피스는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금융 혜택도 주어지기 때문에 소규모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도 AT센터 섹션오피스는 현재 중도금 무이자로 선착순 계약이 진행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위치한다.

 

송도 AT센터 섹션오피스 분양 문의  010-5231-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