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사칭 피싱 피해 주의

인천시립박물관 사칭 피싱 피해 주의

아르바이트 채용 빙자해 개인정보 수집, 공공기관에 직접 확인해 피해 예방 당부

○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이명숙)은 최근 인터넷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사이트에 인천시립박물관을 사칭한 허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게시한 후 지원자를 모집해 개인정보를 수집, 범죄에 이용하는 피싱(Phishing)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2월 14일 14시경 인터넷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사이트(알바몬 등)에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것처럼 허위로 채용공고를 게시한 후 지원자로부터 채용에 필요한 서류전형으로 입사 동의서 및 보안(출퇴근기록)카드 등의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포 통장을 개설한 후 범죄에 이용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박물관으로 이같은 채용공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물관에서는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사이트에 연락해 채용공고를 삭제하고 홈페이지에 아르바이트 채용을 빙자한 피싱에 주의할 것을 공지하는 한편,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 박물관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채용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인터넷의 각종 채용사이트를 이용해 시립박물관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채용공고를 보게 되면 사전에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사건경위 >
- 2014.12.14.(일) 14시경 인천시립박물관을 사칭해 인터넷 알바몬 사이트에 ‘인천시립미술관 장단기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게시
- 같은 날 동 사이트의 채용공고를 본 민원인이 시립박물관으로 채용공고 사실 여부 확인 문의 전화해 동 사건 최초 인지
- 다음날인 2014.12.15.(월) 인천시립박물관 본관 및 산하 분관(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컴팩스마트시티)과 박물관내 용역 업체 등에 채용 공고 사실 유무를 확인한 결과, 동 건이 당 박물관을 사칭한 허위 채용공고임을 인지하고 동 건으로 인하여 발생할 지도 모를 피해자를 예방하기 위하여 같은 날 10:10에 알바몬 사이트에 전화를 걸어 동 채용공고의 삭제를 요청하고 게시자 인적사항을 요청하였으나, 게시자에 대한 인적사항 등의 정보 제공은 불가하다는 답변 회신
- 이후 동 채용공고가 삭제되고 알바몬 사이트내 게시기간 또한 길지 않아 자체 마무리하고자 하였으나, 같은 날 오후 동 건과 관련하여 채용공고 사실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또 다른 문의전화가 와서 확인한 바, 채용 공고 게시자로 추정되는 사람(인천시립박물관 인사팀 사칭)으로부터 채용과 관련한 서류 전형 양식 및 수수료 등에 대한 안내문과 연락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문의인으로부터 동 메일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여 확인한 바, 시립박물관을 사칭한 피싱으로 의심되어 혹 발생할 지도 모를 피해자를 예방하고자 2014.12.15.(월) 남부경찰서에 수사의뢰를 위하여 진정서 제출.
- 2014.12.18.(목) 동 채용공고를 보고 서류 전형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대포통장이 개설되고 범죄에 이용된 피해자가 박물관에 동 피해 사실을 고지하여 추가적으로 피해 예방을 위하여 보도자료 제출

출처 : 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