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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유머

귀인 청솔 2014. 3. 1. 13:51

성인 유머

 

부인들의 서방 거시기 수다.


옛날, 명동에 OB's Cabin 이란 양식집이 있었다.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식사를 하던 중 양식에 익숙치 않아 화장실을 가게 되었는데...

(사실은 메인 메뉴가 빵인줄알고 많이 먹어서...)

그 곳은 방음이 잘 안되어 남 여 화장실 양측의 소리가

귀를 막지않는한 다 들렸다.

그리고 그 시간, 세 여자가 수다를 떨고 있었다.

 

"야!, 울 남편 그게 시원찮다고 했더니 병원에서 수술 받았어!"

"그랬는데?, 어찌 되었어? 좋아졌어!?"

 

"야!, 말을 하덜 말어!,

안에서 다시 터져서 그 날 밤 휴지 한통 다 버리고..

응급실에 실려갔지 머야!,

실밥이 다 터져 버렸대나 머래나......

그 이후 형태가 거북이 등딱지처럼 변했는데,

요즘은 아주 나를 죽여~

이제 내가 찰과상으로 병원가는게 일과야 일과!"

 

"얘!, 너는 복이 넘치는 년이다 얘!,

나는 매년 김장철만 되면 아래가 화끈거려서 죽을 지경이야!"

"그건 또 먼 말이야?"

 

"그러니까....울 남편이 방앗간하잖어.

김장철만 되면 손만 매운게 아니더라구....

에이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별게 다 맞아 떨어지구 난리 굿이야!"

(아마 고추 만지고, 다듬고, 빻은 다음에 소변을 보셨겠지........)

 

"야!, 너는 왜 아무 말이 없니?"

 

"나?, 그거땜에 이혼했어!,

아주 까무라치고 말았거든!,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려!"

 

"머가 어떻게 잘못되었는데 이혼까지 하고 그래?"

 

"아 그 미친 넘이 거기에 안티푸라민을 발른 것 있지?,

그 날 나도 완전히 돌아버렸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린거 있지.

다행히 2층이라 살긴 살았는데....

다리가 부러졌어!!"

 

[헉~ 그런 넘들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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