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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음악원 총장, 인천시 방문 분교설립협의

귀인 청솔 2013. 1. 30. 16:22

러시아 국립음악원 총장, 인천시 방문 분교설립협의

러시아 국립음악원의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분교설립의지 재확인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음악원(Saint Petersburg State Conservatory 이하‘컨서바토리’)의 미하일 간트바르그(Mikhail Gantvarg) 총장은 1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인천유네스코(회장 하석용)의 초청으로 인천시를 방문했다.

컨서바토리 총장은 한국체류일정 중 28일 인천유네스코주재 만찬 및 29일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를 방문했으며, 30일 오전 10시 송영길 인천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작년 6월 컨서바토리에 방문하여 컨서바토리 총장으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캠퍼스 설립의향을 접수한 바 있다.

간트바르그총장은 30일 인천광역시장 면담에서“컨서바토리는 인천에 분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다. 하지만 컨서바토리는 러시아 문화부에 속해있는 대학으로, 러시아 특성상 크램린(러시아 중앙정부)을 통한 문화부의 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러시아 문화부의 의사결정’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작년 3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러시아방문이후 유치와 관련된 협의를 지속해왔으며, 실제로 러시아 권력서열 3위인 마트비옌코상원의장이 방한시 송영길 인천시장이 해당대학유치를 직접 요청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10여개 해외우수대학의 분교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뉴욕주립대학교 외에도 미국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가 2014년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와 컨서바토리의 유치가 확정되면, 이는 한국사회에서 교육적 측면 뿐 아니라 한․러 관계 및 사회, 문화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의 해외우수대학에 대한 지속적 추진과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세계 명문대학들의 관심과 방문이 많아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컨서바토리 분교의 IFEZ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세계 각국 10여 곳의 명문대학 분교에서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교류하는 세계화된 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서바토리는 1862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국립음악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배출한 세계 정상급 음악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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