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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시간 새시간

귀인 청솔 2013. 1. 2. 10:29

헌시간 새시간

헌달력 새달력 헌신발 새신발
헌길 새길이 흰 눈위에 곱게 찍힌다.
헌마음이 있기에 새마음이 있다.

얼음이 얼어도 계곡물은 흘러간다.
가는 것 속에서 오는 것을 맞이한다.

아무리 좋아도 잡을 수 없기에
가는 시간이 그리운 것이다.
함께한 시간의 흔적 위로
새해가 번져온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풍경처럼 흔들리며 지나가듯
새로운 것들 또한
숨가쁘게 우리의 가슴에 도착한다.

이것이 삶이다.
이것이 여정이다. (글/ 구속주회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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