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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빠진 당나귀

귀인 청솔 2012. 12. 11. 15:11

우물에 빠진 당나귀


어느 날 당나귀 한 마리가 빈 우물에 빠졌습니다.
당나귀의 주인인 농부는 슬프게 울부짖는 당나귀를
구할 도리가 없었지요. 그 당나귀는 너무 늙었고, 우물도
더는 사용할 수 없어서 파묻으려고 하던 참이라 농부는
당나귀를 단념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당나귀를 산채로 매장하여
우물을 파묻기로 한 거지요. 사람들은 제작기 삽과 연장을
가져 와서 흙을 뿌려 우물을 메워나갔습니다.

우물 속에 갇힌 당나귀는 더욱 울부짖기만 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순간, 당나귀가 갑자기 잠잠해졌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당나귀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우물 속을
들여다보았지요. 거기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당나귀는 위에서 떨어지는 흙더미가 몸에 쌓이면 부지런히
이를 털어내서 발밑으로 흙이 쌓이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흙더미를 타고 점점 지상 가까이 올라오고
있었지요. 결국 사람들이 자신을 매장하려고 뿌린 흙을
이용해서 당나귀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답니다.

살다보면 우리도 이 당나귀처럼 예상치 못한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을 원망하고 낙담하고 맙니다.

'왜 나는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 정말 방법이 하나도 없어.
난 이대로 끝나고 말거야.'
이렇게 금세 체념하고 자포자기하기 일쑤지요.

만약 우물에 빠진 당나귀가 포기하고 낙담하였다면, 우물
속에 갇혀 꼼짝없이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나귀는 오히려 곤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냈습니다.

우리들도 앞으로 인내와 용기만 가지고 살아간다면, 아무리
힘든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할 때면,
우물 속 당나귀의 지혜를 생각하면서 한 번 더 힘을 내 보세요.


- 세상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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