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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귀인 청솔 2012. 12. 1. 17:35

친구는

창호지 틈새로 배어나오는

호롱불빛 처럼

꾸미지 않은 빛이라 따뜻합니다



봄날 산등성이를 타고 피어오르는

아지랭이처럼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담고있어

아름답습니다



친구는

내가 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지나는 작은

설렘도 아픔도 행복도

읽어 주길래 편안합니다



포근히 내려주는 함박눈처럼

소복한 위로를 내게주고

작은 너의 기쁨도 나누어 주길래

친구는 보고픔입니다



삶의 내 발자욱 옆에

총총이 묻어나는

너의 발자욱들이

내게

위안이고

사랑이고

힘이라는 걸

친구에게 말하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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