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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30년까지 신약·의약품 개발 5건, 일자리 1000개 창출… 레드바이오 거점도시로 도약

귀인 청솔 2024. 11. 8. 15:57

제주도, 2030년까지 신약·의약품 개발 5건, 일자리 1000개 창출… 레드바이오 거점도시로 도약

8일 「제주 레드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계획」발표 및 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

- 9,700여종 생물자원·용암해수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 조성 박차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특화 청정 자원을 기반으로 제약·의약·헬스케어 분야를 아우르는 레드바이오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 이번 정책은 제주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해 1차·3차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다각화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제주도는 8일 ‘제주 바이오산업 혁신을 선도할 레드바이오산업 육성’ 비전을 담은 「제주 레드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 제주대 약학대학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주 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와 연계해 열렸다.

 

❍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 강철웅 제주대 부총장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 바이오산업 홍보 영상 시청, 환영사 및 인사말씀, 레드바이오 혁신성장계획 발표, 축사, 신약연구개발센터 구축 경과보고 및 홍보영상 상영, 세리모니 및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 제주도는 9,7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자원이 서식하는 천연 바이오 자원의 보고로서, 이를 활용한 특화 바이오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 제주도는 이러한 강점을 살려 연구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 오영훈 지사는 “레드바이오산업은 제주의 청정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약 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에게는 더 나은 건강과 삶의 질을 선사해 제주의 100년 먹거리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는 「제주 레드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신약·의약품 소재 5건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 구축 및 도민 건강권 제고 ▲레드바이오 앵커기업·연구소 5개 유치 ▲레드바이오산업 일자리 1,000개 창출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 이를 위해 제주도는 천연물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와 신약 연구개발센터 등 레드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제주 생물자원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 및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 또한, 초고령화 사회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의료 데이터 수집, 원격진료 및 협진 시스템 구축, 건강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맞춤형 정밀 진료까지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 도내 레드바이오 산업 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 혁신성장 거점 클러스터 조성과 레드바이오 산업펀드 신설등 기업 투자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주목받은 제주 용암해수를 레드바이오산업 육성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도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 관련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제품 개발과 다각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제주도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용암해수의 음료, 식품, 화장품 활용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앞으로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용암해수를 활용한 의약품 소재 개발로 산업 영역을 확장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출처 :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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