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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에서 폐광지역 활성화 방안 찾는다

귀인 청솔 2024. 10. 11. 10:53

강원 태백시에서
폐광지역 활성화 방안 찾는다

  - 고기동 행안부 차관, 10월 10일(목)부터 10월 11일(금)까지 태백시 방문

  - 강원테크노파크 원료산업지원센터, 장성광업소, 로컬브랜딩 조성 현장 찾아 태백시 신산업 추진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0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고기동 차관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일원을 방문해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석탄 경석 신소재 활용 상황 등을 점검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 강원 태백시는 한 때 우리나라 최대 석탄 생산지로 1987년에는 인구가 12만 명을 넘었지만, 1989년 석탄합리화정책 이후 인구가 계속 줄어 지금은 기초자치단체 ‘시’ 중 인구가 가장 적은(38,094명, 2024.8월 기준)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 게다가 지난 6월 지역의 마지막 탄광이었던 장성광업소가 폐광되며 추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 이에, 고기동 차관은 10월 10일(목)과 11일(금) 태백시를 방문해, 지역 고유 특색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육성 과정을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행정안전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는다.

□ 먼저, 고기동 차관은 석탄 경석*을 신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강원테크노파크 원료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석탄 경석의 친환경적 관리‧활용 현황을 살폈다.

    * 석탄 경석: 석탄 채굴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암석으로 국내 약 2억 톤 가량 존재 추정


○ 석탄 경석은 지금까지 폐기물로 분류되어 지역에 방치됐었다. 연간 70만 톤이 발생했고, 폐광지 곳곳에 많은 양이 쌓여있었으나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 행안부, 환경부가 뜻을 모아 석탄 경석을 자원으로 활용하되,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규제개선 방안을 만들어 ‘제12차 지방규제혁신위원회(5.31.)’에서 발표한 바 있다.

  - 또한 지난 6월 1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강원도청에서 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석탄 경석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석탄 경석의 관리와 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내에 쌓여있는 석탄 경석을 건축자재, 세라믹 등으로 자원화할 경우 총 3천383억원의 직·간접적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고 차관은 “석탄 경석 관련 제도개선은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규제해소 우수 사례”라고 밝히며, “석탄 경석 자원활용 방안이 태백시의 주요 신산업으로 발돋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기동 차관은 이어서 태백의 마지막 탄광지였던 ‘장성광업소’를 찾아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 장성광업소는 1936년 문을 연 이래 88년간 운영되어 우리나라 석탄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며, 한때 6천 명이 근무할 정도로 성황을 이뤄 태백시의 경제를 지탱해 온 곳이었으나, 올해 6월 30일 폐광했다.

    * 1950년 대한석탄공사 설립 이후 74년간 생산한 총 1억 9300톤 중 9400만톤을 장성 광업소에서 생산

○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부지를 청정메탄올을 제조하는 미래자원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 고 차관은 “태백의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대체산업을 육성하면서, 실직한 광부가 재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행안부도 태백을 비롯한 폐광지역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마지막으로, 올해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태백 ‘비와야폭포’ 일대를 방문하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주민이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 태백시 비와야폭포 일대는 2024년 사업대상지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6억 원이 투입된다.

○ 태백시는 ‘태백의 빛을 담아가는 플래시백(FlashBag(back))’을 주제로 비와야폭포 일원을 빛과 은하수를 즐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고기동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태백시와 같은 지역이 고유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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