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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3천명을 안은 의자왕의 비결★

귀인 청솔 2012. 5. 16. 12:06

★궁녀 3천명을 안은 의자왕의 비결★

 

삼천궁녀와 매일 잠자리를 하자면, 8년하고도 3개월 정도가 걸린다.

여간한 정력가가 아니고서는 그런 복을 줘도 감당해 내지 못하는데,

백제 의자왕은 웬 정력이 그리도 좋았기에

국난을 당해서 나라가 망할때에도

한결같이 삼천궁녀가 의자왕을 그리워하며

낙화암에서 모두 뛰어내렸단 말인가?

분명코 백제 의자왕은 대단한 정력요리를 먹었을 것이기에

그 많은 여인네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걸고

의자왕의 정력요리를 조사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참새 세 마리로 죽을 쒀먹고

그 많은 삼천궁녀를 탐닉하다가 나라까지 망쳤다는 데에

나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삼국사기 의자왕 16년(656년)의 한 부분을 보자면 이렇게 적혀 있다.
왕은 궁녀들과 더불과 음란, 탐닉에 빠졌다.
이에 좌평과 성충이 간언하니 왕은 그들을 옥에 가뒀다.
성충은 병으로 임종하면서 왕에게 글을 올렸다.
"시세의 변화를 보건대 반드시 전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무릇 군사를 쓸 때는 지리를 살펴 늘 상류에서 적을 맞아 싸워야 합니다.
육로로는 적이 탄현을 넘지 못하게 하고
수군은 기벌포 언덕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렇게 간절히 청했건만 백제 의자왕은
충신들의 간언을 듣지 않아
결국 나당연합군에게 패망한다.

 

하지만 의자왕은 처음부터
주색잡기에 몰입했던 인물이 아니었다고 한다.
삼국사기의 의자왕 편 집권 원년의 기록은 이렇다.
의자왕은 무왕의 아들로 담이 크고 결단성이 있었다.
그는 무왕 재위 33년 태자로 책봉되었는데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우애가 강해 해동증자로 불렸다.
641년에 즉위하니 당태종은 사신을 백제로 보내
왕에 책명하고 계국대방국 백제왕으로 삼았다.
그런 의자왕이 왜 삼천궁녀를 탐닉하는 혼군으로 변했을까?


단재 신채호는 '김유신이 요녀를 보내 의자왕을 유혹하게 하여
국사를 그르치도록 미인계를 썼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제 역사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계략은 빈번했고,
백제 의자왕도 그런 음모에 걸려들어 결국은
탕군으로 변해 버리고, 삼천궁녀를 거느렸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유야 어쨌거나 백제 의자왕은 무슨 정력으로 그 많은 삼천궁녀를 거느릴 수 있었을까?

 

이는 곡창지대였던 백제의 지리적 이점과 상당한 관계가 있었으리라.
끝없이 펼쳐진 황금들판!
그리고 수많은 참새들과 허수아비와의 싸움!
아무래도 가을벼가 황금물결을 이루는 들판과 벼이삭을 쪼아 먹으려는 참새 떼에게서
그 숙제를 풀어야만 할 것 같다.
황금들판에 벼가 익어가기 직전에
강장제로 쓰는 메뚜기를 잡아먹는 참새는
비록 몸집은 작지만 오골계 세 마리와도 안 바꾼다고 했다.
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의 참새와 참새알은
어떤 강장, 강정식품도 추종을 불허한다고 했다.
참새알을 풀어 먹으면
밤에도 눈이 잘 보이고 귀도 밝아지며
노인의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는보양식으로도 으뜸이라고 한다.


참새죽은 10월에서 2월까지가
가장 정기가 솟는 보음보양의 정력요리라고

고전에서 말하고 있는데,
정력이 너무 생겨서 탈인 참새고기는 몸뚱이에 비해서
머리가 큰데 바로 이 참새의 머리가 강정의 핵심이다.
요리법은 매우 정성이 드는데,
먼저 부리를 자르고 털과 더러운 것을 깨끗이 제거한 다음 대충 씻어 물기를 뺀다.
그것을 마늘즙을 조금 넣은 청주 속에 담가 냄새를 제거한 후
쌀을 넣고 강한 불로 끓인 다음,
중간 온도로 죽이 되게 만들고, 간장과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다시 한번 낮은 온도로 천천히 끓이면 엷은 갈색이 된다.
건더기는 갖은 양념에 찍어서 통째로 씹어 먹는다.
그러면 아마도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효과를 본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가을 들판엔 참새떼를 찾아볼 수가 없으리라.
그러니까 허수아비가 필요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다시 한 번 귀띔해 드리자면참새 세 마리 죽에서 보다 센

강정효과를 바라거든 브랜디를 한 잔 곁들여 보시라.

게다가 수박씨나 호박씨를 곁들이면 정력이 넘쳐서 오히려 걱정하게 될 것이다.
의자왕의 참새 이야기가 믿기지 않는다면,
중국의 화화작 이야기를 증거로 제시한다.

화화작이란 것은 중국의 쌀 산지인 광동지방에서

벼를 베는 추수시기에 떼를 지어 날아오는 참새를 말하는데,

한껏 벼이삭을 쪼아 먹는 그 화화작이란 참새를, 한 번 친 그물로

1천 마리쯤 잡을 수가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숫자인지 알만하다.

바로 이 중국참새는 살이 많아 맛도 좋고 뼈도 단단하지가 않은데다

엄청난 강정식품이라서 일주일만 계속해서 먹는다면

임포텐스로 고민하는 남성들도 활짝 웃음을 터뜨릴 것이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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