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산 골프장건설 폐지키로 결정

인천시, 계양산 골프장건설 폐지키로 결정

- 계양산 일원 친환경적 공원으로 조성 -

인천시, 계양산 골프장건설 폐지키로 결정

○ 계양산 골프장은 인천시민에게 있어서 계양산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가치에 대한 진정한 고려 없이 롯데건설 등이 기업의 이익을 위하여 골프장을 만들려고 추진하여 왔으나, 인천시민의 바램을 대표하여 골프장 반대 및 계양산의 공원화 추진을 약속한 송영길 인천시장의 의지와 계양산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를 포함한 인천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종합적인 이미지에 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의 재검토를 통하여 골프장 건설계획을 폐지하고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토록 결정하였다.

 

○ 이는 역사적․문화적․향토적 유서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의 변경(폐지) 결정이 불가피한 경우로서, 골프장 건설로 인하여 사라지게 될 계양산 지역 역사의 모든 기억들을 되살리는 계기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또한, 다시는 우리 인천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상징적이고 신성한 계양산의 나무, 바위 등 자연 공간 속에 있는 모든 특징적인 것들의 가치를 잃어 버리거나, 황폐화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계양산 일대의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국토해양부에서는 도심에서 접근이 쉬운 개발제한구역 내에 인천시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문화 탐방로의 조성을 위한 계양산 누리길 조성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 아울러, 인천시의회에서도 골프장과 같은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시설들이 수용에 의해서 토지의 일방적인 사용으로 과거의 모든 흔적들을 지워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계양산 보호조례”를 2011년 10월 제정한바 있으며, 인천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계획인「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계양산 일원을 역사 및 산림휴양 공원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출처: 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