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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 본문
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
① '09년 UAE 원전 이후 13년 만에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 수주 ② 원전 기자재 및 시공업체에 일감 공급 등 원전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 ③ 엘다바 프로젝트 계기, 원전수출전략 추진위를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 강화 ④ 금년 9월, 국내 원전 업체들의 참여 촉진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8.25일(목),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ㅇ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社(러 로사톰 자회사)가 수주한 엘다바 지역의 1200MW급 원전 4기 건설사업이다.
ㅇ 한수원은 ASE社와 8.25일(목) 11시(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러시아 ASE社 부사장이 임석한 가운데,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하였다.
ㅇ 금번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원전 기자재 및 시공업체에 일감 공급 등 원전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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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개요 ㅇ 사업내용 : VVER-1200 4기(4,800MW) ㅇ 총사업비 : 300억불 ㅇ 사업기간 : ‘22년 ~ ’30년 ㅇ 사업주 : 이집트 원자력청 ㅇ 주계약자 : 러시아 ASE(러 로사톰 자회사) ㅇ 부지 : 카이로 북서쪽 300km □ 한국 참여 내용 ㅇ 참여범위 : 기자재 공급, 터빈건물 시공 등 ㅇ 사업비 : 3조원 규모 ㅇ 사업기간 : ‘23년 ~ ’29년 |
□ 동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17년 발주사와 협의를 시작한 이래, 지정학적 위기와 사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간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계약체결이 성사되었다.
ㅇ 작년 12월 한수원이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러-우 전쟁, 대러 제재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최종 계약까지 어려움이 많았으나,
ㅇ 산업부는 한수원과 협력해 국제동향 및 이집트의 발주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수시 합동 점검을 하는 한편,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하는 등 일관된 대응 전략을 수립·시행하여 엘다바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 경과 > | ||
◇ (‘21.12) 한수원, 엘다바 원전사업 발주사(러시아 ASE)의 단독협상대상자로 지정 ◇ (‘22.5) 윤석열 정부, ’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 선언(110대 국정과제) - 수출통제 등 관련 현황점검(산업부, 외교부, 한수원, 전략물자관리원 등) -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리스크 점검회의(산업부, 한수원 등) - 민관합동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현황점검(원전수출전략 준비단 등) ◇ (‘22.8.25) 원전 기자재 · 터빈 시공 분야 계약 체결 |
□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금번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원전수출 정책과 연계된 첫 가시적인 성과이며,
ㅇ 지난 7월 5일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통해 탈원전 폐기를 공식화하고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원전 정책의 변화와 강력한 수출 추진 의지가 계약 성사에 기여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ㅇ“체코, 폴란드 등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원전 협력을 타진하고 있는 국가들이 많은 만큼,
ㅇ 앞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원전수출이 새로운 국부를 창출하고 성장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번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는 ‘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의 대규모 원전 분야 수출로서, 다음과 같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① 첫째, 윤석열 정부의 ’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 목표 선언 이후 가시화된 최초의 수주성과로, 향후 체코·폴란드 등 중점 수주대상국에 본격적인 원전수출을 위한 강력한 모멘텀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 앞으로 엘다바 원전 수주과정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민관이 협업하여 원전수출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② 둘째, 아프리카 역내 중심국인 이집트가 최초로 시행하는 원전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으로, UAE 바라카 원전 수주에 이은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 UAE 바라카 원전 협력이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었듯이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원전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경험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③ 셋째, 지난 몇 년간 수주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원전 기자재 및 시공업체에 일감을 공급하는 등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한수원과 국내 기자재 업체가 공동으로 이집트에 진출하여 국내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 신한울 3·4호기 등 국내 원전 건설 착수 및 발주가 본격화되기 전 일감창출의 가교역할을 함에 따라,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의 지속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④ 넷째, 한국의 원전산업은 이번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 한국 원전은 전 세계 최저 수준의 건설단가*와 100여개 이상의 국내 기자재 업체 등 탄탄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계획된 예산과 공기를 준수(On-time, On-budget)하고 있어 전 세계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kW, ‘21 WNA 공개기준) 한국(3,571), 중국(4,174), 미국(5,833), 러시아(6,250), 프랑스(7,931)
□ 산업부는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원전 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ㅇ 체코·폴란드 등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국가들에 고위급 세일즈 외교 전개, 국가 간 협력사업 연계*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 전기차, 배터리, 수소 모빌리티, 공항 등 인프라, 5G, 문화원 등
ㅇ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등 원전수출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을 적극 운영하여, 가시적인 원전수출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편, 한수원은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들의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금년 9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조속하게 모든 기자재에 대한 계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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