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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4개 철도 개통, 지역균형뉴딜의 길을 열다! 본문
동남권 4개 철도 개통, 지역균형뉴딜의 길을 열다!
수도권을 2시간 대에 잇는 고속열차 노선의 기반이 될 동남권 철도개통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대구, 영천, 경주, 울산 및 부산을 잇는 142.2km 연장의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이 개통되어 오늘(‘21.12.28.(화))부터 정식 운행된다고 밝혔다.
* 동대구~영천, 영천~신경주, 신경주~태화강 및 태화강~일광을 잇는 142.2km 구간 복선전철화 개통
이번 개통구간은 수도권 및 강원권과 연결되는 새로운 고속열차 노선(중앙선(‘24년 전구간 개통), 동해선(‘23년 전구간 개통))의 종점부로서 철도로 지역균형뉴딜 및 그린뉴딜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전동차 운행으로 동남권의 초광역 협력을 뒷받침하며, 향후 동남권이 대륙철도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연계개통 >
【지역균형뉴딜/그린뉴딜, 친환경 KTX-이음열차로 수도권·강원권 2시간대 연결】
이번 동남권 4개 철도사업 개통으로 수도권은 3년 후, 강원권은 2년 후가 되면 동남권에서 각 지역을 2시간 대에 이동할 수 있는 고속열차 서비스(KTX-이음)가 제공될 전망이다.
중앙선(서울(청량리)~부산(부전))은 3년 후 도담~영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이음(EMU-260) 열차로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동해선(강릉~부전) 역시 2년 후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강릉에서도 부산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 ’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20.12월 착공→’23.말 개통
동남권에서 수도권 및 강원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시민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X-이음 열차*는 세계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CO2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열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인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이다.
* KTX-이음(EMU-260)은 최고속도가 260km/h인 동력분산식 열차(EMU, Electric Multiple Unit)로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되어 있어 동력집중식 열차(기관차+객차)에 비해 가·감속이 우수하여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수송력도 우수
아울러, 기존 경부고속철도 동대구역, 신경주역과 연계된 철도망이 구축되어, 태화강(울산)·영천(경북) 등 철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배후지역 주민들이 철도로 경부고속철도역(KTX 신경주역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신경주 KTX역으로 연결되는 고속화 철도노선 개통은 지역간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고 열차를 이용한 고속철도 접근성을 대폭 향상*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 태화강→신경주KTX역 : (당초) 버스·열차 직통노선 없음(자동차 37분) → (개통후) 열차직통 33분(△4분)(경북) 영천→동대구KTX역 : (당초) 단선 비전철 기존노선 34분→ (개통후) 27분(△7분)
【초광역협력, 비수도권 최초 광역전동차 운행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마련】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부산과 울산간 65.7km 구간을 잇는 광역전동차가 1일 100회 운행을 시작(출·퇴근 시간 15분 간격)하여 대도시 사이를 오가는 출·퇴근 및 등·하교 등 생활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울산 태화강 ~ 부산 일광을 잇는 65.7km 구간 지하철 100회/일 운행(출·퇴근시간 15분 간격)
아울러, 이번 동남권 주요간선철도망의 개통은 지역의 관광, 교통, 물류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방 거점별로 초광역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특별지자체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초광역 협력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거점과 거점이 철도 등 대중교통망으로 연결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 개통된 부산과 울산간 광역전동차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대중교통 기간망(Back-bone)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번 광역전동차 운행은 수도권 광역철도 첫 개통(‘74.8.15) 이후 47년 만에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광역전동차가 운행하는 것으로, 부산(일광)과 울산(태화강)을 30분대에 출·퇴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1~’30)에 반영된 부산~양산~울산구간*, 동남권 순환철도**까지 연결시, 부산-울산-경남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며, 부전~마산구간 개통(’23년) 및 동남권의 여객·물류 중심역할을 수행할 가덕도신공항까지 완성된다면, 부울경 메가시티가 제2의 수도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 부산노포~울산역을 잇는 연장 50km 복선전철노선(사업비 10,631억원)
**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 진영~울산역을 잇는 연장 51.4km 복선전철노선(사업비 19,354억원)
【대륙철도, 향후 동해선 연결시 TSR 등 대륙철도로 나아가는 기점】
이번에 개통한 동해선 남부 부전~태화강~포항 구간은 통일 후 유라시아 철도시대의 동해선축 기점이 될 노선으로, 향후 동해축 완성*시 남북철도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및 만주횡단철도(TMR**) 등 대륙철도의 출발점 및 종착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해중부선(포항~심척 166.3km, ‘23년 개통 예정) 및 동해북부선(강릉~제진 111.7km, ’27년 개통)
** TSR : Trans siberian railway, 시베리아횡단철도 / TMR : Trans manchuria railway, 만주횡단철도
*** 동해선~TSR 연결 : 부산-원산-두만강-하산-이루쿠츠크-모스크바(총연장 11,061km)해상운송대비 약 23일 단축(60일→37.3일), 운임 744달러/TEU(1,584→840.4) 절감효과 기대(부산-네덜란드 기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동남권역 철도망 개통을 계기로 중앙선축 및 동해선축 간선철도망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주요거점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는 지방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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