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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손 그대님이여(10-37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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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손 그대님이여(10-372)

귀인 청솔 2015. 1. 28. 12:12

바람 손 그대님이여(10-372)

          류영동

형체조차 없지만
흔적을 두고 갔네.
여기 사랑추억이라고
가슴까지 깊숙이 남겼네.

지나간 세월
많이도 스쳐갔다.
그리운 가슴에서
다시 그대가 올까 하며
오늘도 서성이는 까지 발

때로는 폭풍으로
때로는 따뜻한 미풍으로
때리기도 하고
포근하게 감싸도 줬다.

스쳐간 바람 손
그대님이시여
왜 이리도 난
그대에게서 이렇게
마구 마음이 흔들릴까.(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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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시인과 초동문학초록향기11호 원고 접수중( 초동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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