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은 꼭 필요한 항만시설로 저어새를 보호하면서 건설할 계획

인천항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은 꼭 필요한 항만시설로 저어새를 보호하면서 건설할 계획

 

□ “해수부는 416만㎡ 면적의 준설토 투기장을 완성하면 2015년 하반기부터 기존 투기장 부지와 연계해 골프장, 복합쇼핑몰 등이 포함된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에 대한 의견

 ㅇ 영종도 2단계 준설토 투기장은 ‘13년부터 호안축조공사를 시작하여 ‘17년 상반기 완료 예정으로 현재 재개발 협상이 진행 중인 영종도 1단계 준설토 투기장의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현재까지 2단계 투기장에 대한 상부계획(외곽의 녹지대 150m는 기 계획)은 미정인 상태임

□ “환경 전문가들은 150m 옆에서 소음이 들려오고 불빛이 비치는데 저어새들이 이전처럼 수하암을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에 대한 의견

 ㅇ 환경영향평가 시 환경 당국의 의견에 따라 저어새 서식지인 수하암을 투기장으로부터 150m 이격하였고, 준설토 투기완료 후 조성되는 상부부지 외곽에 습지생태공원*(폭 130m, 연장 1,840m) 및 녹지완충지대(폭 20m)를 계획하여 투기장 부지와 수하암 간 거리를 300m** 이상 확보함으로써 소음 및 불빛 등의 영향을 최소화 하여 이전처럼 수하암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였음

     * 조류전문가 자문의견을 토대로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포함하여 물떼새와 도요새를 위한 서식공간(물새서식지)으로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임

    ** 현재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남동유수지내 대체서식지 조성사례의 경우 인공섬과 도로와의 이격거리가 260m 정도이며, 서식지와 도로 사이에는 가로수가 식재되어 완충지역 역할을 하고 있어 저어새가 무리 없이 서식 중임

 ㅇ 또한, 조류의 먹이원인 해양저서생물의 섭이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부유물질 저감대책(공정단계별 오탁방지막 및 필터매트) 수립, 조류 및 해양동식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류유출사고 대책수립, 소음에 민감한 조류의 습성을 고려하여 소음 저감대책(주간작업 위주) 수립, 공사 시기 및 강도 제한(번식시기에는 수하암 인근지역 작업 지양), 번식기에 월 1회 조류 개체수에 대한 모니터링 시행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저어새 등 천연 동식물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 시행할 예정임

□ “준설토 투기장의 안전성을 확보한 뒤 용량을 늘리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처럼 건설재료, 농업용 토양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

 ㅇ 영종도 1단계 준설토 투기장은 투기용량 증대를 위해 호안높이를 2m 높였으며(‘10년), 영종도 2단계 준설토 투기장도 장래 호안높이를 높여* 준설토 수용 용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음

     * 호안 높이를 높여(3m)를 통해 준설토 12백만㎥을 추가 수용 예정

 ㅇ 인천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는 점토질이 다량 포함되어 건설골재 등으로 즉시 활용이 곤란하며, 인천항은 항만 개발 및 유지준설로 매년 대규모의 준설토사가 발생되고 있으나, 준설토의 성분 등을 감안할 때 효율적인 준설토 처리를 위해서는 신규 준설토 투기장 조성이 불가피함

□ “투기장을 매립지로 삼아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개발이익을 얻기에만 급급”에 대한 의견

 ㅇ 인천항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항로 및 항내 퇴적량이 많아 항만기능의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유지준설이 필요하며,

     * 인천지역의 연간 예상 유지준설토량 : 약 357만㎥

 ㅇ 현재 인천항에서 운영중인 영종도 1단계 투기장 및 남항 제3투기장은 포화상태로서, 항내에서 발생되는 준설토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는 신규 투기장 건설이 반드시 필요함

 ㅇ 준설토투기장은 부지조성이 목적이 아니라, 인천항의 개발 및 운영 중에 발생되는 준설토 수용이 목적임

〈보도내용 (경향신문 14.4.10)〉

ㅇ 갯벌 매립공사에 ‘저어새 보금자리’ 사라진다

 

출처 : 인천지방해양항만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