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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덕성

귀인 청솔 2013. 4. 23. 09:49

침묵의 덕성

 
 귀는 둘이요
입은 하나란 것은
듣기는 곱으로
말은 반만 하라는 神의 섭리.


빈 수레 요란하고 말 헤프면
쓸 말 건질게 없고,
밖으로 내 뱉기 전
안으로 다스려야 함을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지는 것


나이 들수록 뻔뻔해지고
수다스러워지는 자신
품은 말 이젠 참을 줄 모른다.


진실은 많은 말을 필요 아니 하고
말없어도 千萬言을 들려주는 山
그 침묵의 소리를
내 것으로 길들일 수 없을까


말 아닌 눈으로도 뜻은 통하는 법
말로서 어지러운 세상
좋은 말씀 무수히 많지만
行이 따르지 않은 言은 허망할 뿐


어수선히 늘어놓은 이 번설은
또, 무슨 어리석음인가.


---- 달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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